반갑거나 익숙하거나. 2018년 새해를 맞아 브랜드를 알리는 대표 간판 모델의 선정 소식이 발빠르게 들려오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시키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배우 송혜교를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화수가 캠페인성이 아닌 공식 모델 명칭을 사용한 것은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이다. 설화수는 그동안 인물 모델을 선정하지 않고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만을 고집해 왔다. 설화수는 송혜교가 설화수만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배우라는 점을 꼽았다. 송혜교는 2018년 4월부터 국내외 설화수 매장은 물론 온오프라인 전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혜교는 2004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에뛰드하우스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08년부터 10년간 라네즈 모델로 활동해오다 설화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송혜교가 떠난 빈자리는 배우 김유정이 차지했다. 라네즈 관계자는 “김유정은 밝고 생기 있는 이미지와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배우다. 브랜드의 새 얼굴로서 자신만의 빛나는 매력을 찾고자 하는 젊은
최근 브라운관을 종횡 무진하는 남자 배우들이 브랜드, 남성화장품 모델로 발탁되고 있다. 이는 화장품 업계가 남성 화장품뿐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에 있어 남성은 물론 여성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남성 모델 기용은 무엇보다 '한류 열풍'과 ‘여심 공략’이라는 마케팅 요소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확보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최근 화장품 업계는 남성모델 영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성을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 메디힐은 올해 1월 중순을 기점으로 마스크팩 누적 판매량 8억장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매출 증대에 있어 브랜드 모델 현빈의 영향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현빈은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를 통해 국내는 물론 많은 중화권 팬을 확보하고 있어 메디힐이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맹활약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현빈은 스마트하고 젠틀한 이미지가 메디힐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며 “현빈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제고해 한류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봄, 배우 송중기는 화장품